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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S 유학 준비 8편: 미국대학 합격 후 신청하는 장학금 안녕하세요. 이 시리즈는 모두 시간 순서대로 작성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지금이 합격 후 장학금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들어 장학금 이야기를 먼저 해 볼까 합니다. 전편에서 소개드린 지원 전 장학금은 학교에 원서를 접수할 때 "저는 이미 이렇게 엄청난 펀딩이 있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장학금입니다. 그렇다면, 학교에서 입학허가서를 받았는데 또 장학금에 지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첫째는 아무리 입학허가서에서 full funding을 지원한다 명시하더라도, 학교의 사정과 경제의 흐름에 따라 중간에 갑자기 펀딩이 끊기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나 준다는 돈은 다 챙기는 것이 좋죠. 두 번째 이유는 지도교수가 정해지지 않고 합격하는 학과의 경우, 입학 후 지도교수/연구실 매..
[2022 여름 특별호] 아마존 인턴 후기 안녕하세요 이 글에서는 제가 태어나서 처음 회사에서 일해본 경험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2022년 여름 아마존에서 PhD 인턴을 했고,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시점에 쓴 글입니다. 박사과정중인 동료 학생분들, 그리고 CS 박사과정을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미국의 컴퓨터 사이언스 박사과정 학생들은 여름방학에 산업체에서 인턴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학계와 산업계가 밀접히 연관된 학문인 만큼 인턴십을 통해 연구를 할 수 있는 경우도 종종 있고, 인턴을 한 뒤 졸업 후 리턴 오퍼를 받아 취직을 하기도 한다. 또, 인턴을 하면 학교에서 받는 월급(stipend)과는 비교도 안 되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인턴쉽에서 한 일이 학위논문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 인턴한..
미국 CS 유학 준비 7편: 합격증 없이도 지원할 수 있는 장학금이 있다구요? 안녕하세요, 연구소장입니다. 지난 편에서는 추천서를 누구에게 어떻게 부탁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준비해서 지원해볼 수 있는 지원 전 장학금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지원 전 장학금이란? 한국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해외 유학 장학금의 경우,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학교에 원서를 넣기 전에 지원하는 "지원 전 장학금"과 학교로부터 합격소식을 받은 후 지원하는 "지원 후 장학금"입니다. 시기적으로 지원 전 장학금은 여름에, 지원 후 장학금은 다음 해 봄에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 전 장학금은 학교에 원서를 제출할 때 "나는 이미 나의 능력을 인정받아 내 학업에 돈을 대주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기 때문에, 받을 수만 있다면 학교에 합격할 확률을 ..
개발자의 시대는 끝났다?! Tech업계 정리해고 바람 안녕하세요! 개발자의 연봉을 공유하는 사이트 levels.fyi를 알려드린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이런 사이트가 생겼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사이트는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 정보를 정리한 layoffs.fyi 입니다. 지금 우린 정말 격변하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네요. Layoffs.fyi - Tech Layoff Tracker and Startup Layoff Lists [LIVE] Tracking all tech startup layoffs — and lists of employees laid off — since COVID-19. This page is constantly being updated. layoffs.fyi 일단, 사이트에 한번 접속해 봅시다. ..
미국 CS 유학 준비 6편: 합격을 부르는 추천서 부탁하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왔죠. 그동안 바쁜 척해서 미안해요. 이제 지원할 학교/프로그램 리스트가 완성된 후 가장 먼저 진행해야 하는 "추천서 부탁하기"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사실, 추천서를 부탁하려면 뒤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CV(이력서), SOP(Statement of Purpose, 자기 연구 소개서 같은 것) 등의 초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CV와 SOP를 완성할 때까지 추천서 부탁을 미루면 시간이 너무 늦어지기에, 추천서 부탁부터 시작해 봅시다. (물론, 추천서 부탁을 먼저 해야 하는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앗, 그런데 시작하기에 앞서, 추천서란... 뭘까요? 대학원 어플리케이션에 쓰는 추천서는 대략 "이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으니 당장 뽑아가시오" 정도로 요약할 ..
[MIT 무료 강의 추천] CS 교육의 잃어버린 한 학기 (The Missing Semester of Your CS Education) 안녕하세요 연구소장입니다. 너무 오랜만이죠? 이것저것 바쁘다는 핑계와 하루라도 더 놀겠다는 굳은 의지로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오늘은 잠깐 시간내어 MIT에서 무료로 공개한 좋은 강의를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름하여 "The Missing Semester of Your CS Education" 이예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니 아래 링크에서 무엇을 이야기하는 수업인지 확인해보시죠. https://missing.csail.mit.edu/ The Missing Semester of Your CS Education The Missing Semester of Your CS Education Classes teach you all about advanced topics within CS, from operating ..
그들만의 차별 금지 논리 I’m going to ramble because my brain is about to explode. 제천 여성 도서관을 남성에게 개방한다고 한다. 남성을 "배제"하면 안 되니까. 이 얼마나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생각인가? 여자와 남자가 평등하게, 동등하게 대우받는 모양새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종종 잊는다. 여성과 남성이 색깔만 다른 두 크레파스가 아니라는 걸. 여성과 남성은 계급이다. 남성성은 언제나 superior함을 의미하고 여성성은 inferior함을 의미한다. 여성에게 남성은 predator고 남성에게 여성은 먹잇감이다. 아무리 선량한 여우라도 토끼의 눈에는 포식자일 뿐이다. 여성도서관이, 여자화장실이, 여학교가 존재하는 이유가 그러하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그러나 그들의 너무나도 ..
미국 CS 유학 준비 5편: 나에게 딱 맞는 학교/학과(프로그램) 고르기 안녕하세요, 연구소장입니다. 지난번엔 석사과정과 박사과정의 차이점에 대해 살펴봤어요. 이번 글에서는 지원할 학교와 학과(프로그램)를 고르는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을 다 읽은 후에는 바로 지원할 학교를 쇼핑하러 가볼 수 있을 거예요. 학과 고르기 졸업 후 개발자로 취직할 수 있는 학과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가장 대표적인 Computer Science(CS)가 있고,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등을 다루는 Data Science, Optimization Research, Industrial Engineering 등의 학과들도 있습니다. 학교마다 부르는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충 이런 단어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조금 더 멀리 가자면 Business Analytics, Man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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