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8) 썸네일형 리스트형 GPT? LLM? 한방에 이해하는 자료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항상 블로그에 글 써야지 하는 생각이 모종의 죄책감과 버무려져 뇌 한편에 자리하고 있지만, 짬 내서 짧은 글이라도 쓰려는 노력이 쉽지만은 않네요. 오늘은 최근에 접한 귀한 자료를 공유하기 위해 왔습니다. 초보분들은 차근차근 모든 비디오를 정독(하.. 글은 아닌데 비디오는 뭐라고 하나요?) 하시길 추천하고, 좀 아시는 분들은 본인이 궁금했던 부분만 골라 보셔도 좋겠습니다. LLM(Large Language Model) 이 대체 뭐길래?저는 머신러닝, AI 등을 주제로 연구하는 사람이지만, LLM은 제 주 종목은 아닙니다. 하지만 학회도 연구도 심지어 세간의 뉴스도 모두 LLM을 떠드는 세상에서, 내 직접적인 연구주제가 아니라고 해서 LLM이 무엇인지 모르고 지나갈 수는 없겠죠? .. 미국 CS 유학 준비 15편: 학교를 결정하는 단 한 가지 기준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입시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겠네요. 어떤 분들은 합격한 학교가 너무 많아 어디를 골라야 할 지 고민일테고, 또 어떤 경우엔 시기가 잘 맞지 않아 합격 레터를 받지 못했을 수도 있어요. 혹시나 합격하지 못했더라도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박사과정에 입시는 성적순으로 상위 몇 퍼센트만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라 지도교수의 현재 관심사, 연구 분야의 분위기, 세계 경제의 흐름, 코로나 같은 질병(!) 등 우리가 노력한다고 해서 바꿀 수 없는 것들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가 공부를 덜 열심히 했거나 노오력을 덜 했기 때문에 떨어지는 게 아니에요. 그러니 일단 한 라운드의 입시를 치룬 스스로에게 박수 많이 쳐 주고, 다음 발걸음은 어디로 뗄 지 고민해 보아요. 오늘 글은 여러 학교 중 하나를.. 미국 CS 유학 준비 14편: 비짓데이에 가야만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이제 슬슬 인터뷰가 진행될 시즌이네요. 아마 빠르면 이미 합격 소식을 들은 사람도 있고, 인터뷰 후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오늘은 학교로부터 Acceptance Letter를 받고 나서 일어날 일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사과정 학생들은 대부분 (코로나땐 잠깐 불가능했지만) 합격 후 학교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유학생이라고 하면 그에 상응하는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기도 하고, Visit Day 이벤트 기간 동안 머물 호텔도 (아마 대부분..!) 제공해 줍니다. 공짜 여행이라고 들뜰 사람들은 제가 딱히 설득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혹시라도 여행이 귀찮고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봐 이 글을 씁니다. 이 글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미국 CS 유학 준비 13편: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당장 해야 할 일 안녕하세요 올해 입시를 지원하셨다면, 이제 슬슬 학교에서 인터뷰 요청이 올 때가 되었습니다. 혹은 이미 인터뷰 요청을 받은 분들도 있을 거예요. 오늘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인터뷰 요청을 받으셨나요? 그렇다면 정말 축하드려요! 여러분은 간단한 체크리스트도 통과했고,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 돋보이는 매력으로 누군가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나를 뽑고 싶어 하는 교수님이 시간을 투자해 나에 대해 더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요청한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정말 결승에 진출했다고 생각해도 되고, pick me pick me picke me up 하던 시기를 지나 동등한 눈으로 "너는 어떤 교수니, 나는 이런 학생이다" 라는 고민을 살짝 시작해도 되는 위치에 오신 .. 미국 CS 유학 준비 12편: 합격한 SOP가 가지는 공통점 Happy New Year! 안녕하세요, 유학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새해에 많은 복 받아 원하는 입시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SOP는 보통 1월보다는 9월쯤에 준비하는 내용이지만... 그래도 일찍 준비한 새가 불리할 일은 없을 거예요. 그럼 SOP가 무엇인지부터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SOP란 무엇인가? SOP는 Statement of Purpose의 약자로, 직역하자면 내가 무슨 뜻을 가지고 박사과정에 지원하는지를 설명하는 글입니다. 말은 설명하는 글이지만, 거의 주장하는 글에 가깝다고 보면 됩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첫 문단 티저로 관객의 눈을 사로잡고, 이제까지 내가 이 연구 주제를 위해 얼마나 열심히 열정적으로 살아왔는지 보여주는 엄청난 빌드업을 통해 결국 이 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에, 꼭 .. 미국 CS 유학 준비 11편: Personal Website에 꼭 들어가야 할 세 가지 안녕하세요 분명 이 글을 써야겠다 다짐했을 땐 몇 개월이면 다 쓸거라 생각했는데, 올해에는 2월에 한 편 쓰고 신경 쓸 겨를이 없었네요. 오늘은 간단하게 personal website (웹사이트) 정리하는 방법과 추천 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새는 LinkedIn이 워낙 활발해져서 웹사이트 보다 더 중요해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분야에 맞게 나의 실적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좋은 툴이라고 생각해요. Resume/CV 가 활자에 갇혀있는 자기소개서였다면, 웹사이트는 더 다양한 매체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따라서 본인의 연구 분야가 시각적인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다면, 더욱더 웹사이트를 준비하는 데 신경 쓰면 좋습니다. 주로 HCI(Human-Computer Interact.. [2023 봄 특별호] 구글 엑스 한 달 체험기 구글에서 일을 시작한 지 약 두 달이 되었다. 파트타임으로 주 20시간만 일하고 있으니 실제로는 한 달 정도 일했다 해도 되겠다. 이 생생한 느낌이 바래기 전에, 지금 떠오르는 생각들을 더 자세히 공유하고자 구글 첫인상에 대해 끄적여본다. 첫 만남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구글이 아니라 X라는 회사에서 인턴을 하는 중이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내 직책은 인턴이 아니라 resident이다. 이게 뭐냐 하면, 보통 인턴은 여름 3개월 동안 비교적 짧게 이루어지는데, 레지던시는 조금 더 긴 기간 동안 (6개월~1년) 진행하고 졸업 후 리턴오퍼로 연계할 목적으로 진행한다. 정직원이 아니라는 것에서는 그저 조금 긴 인턴쉽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다만, 인턴이 맥심이면 레지던시는 T.O.P. 다. X에 대해서도 설명.. 미국 CS 유학 준비 10편: 5분만에 완성하는 초간단 Resume/CV 작성 툴 안녕하세요! 지난 시간에는 resume에 넣을 재료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오늘은 resume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툴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아직 resume에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르겠는 분들은 이전 편을 읽고 내용을 준비한 다음 다시 돌아와 주세요. Resume 작성 툴 라떼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로 resume/cv를 작성했지만, 이젠 이런 새로운 툴도 있더라고요. 최근에 알게 되어 마침 여러분과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resume.lol 라는 사이트입니다. 이 사이트는 markdown 파일과 css를 결합해 예쁜 레쥬메를 만들어줍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모양을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 툴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함께 따라해 봅시다. 일단,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회.. 이전 1 2 3 4 다음